말로만 듣던 곳인데,
실상 안흥찐빵이라고 말들은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안흥찐빵을 처음 먹어봤다.
오후 3시쯤 안흥면에 도착,
심순녀 안흥찐빵이 유명하다길래 가보니 몇 사람 줄이 서 있었고 - 실제 다른 안흥찐빵 집들은
손님들이 없었다.
일단 집으로 가져갈 30개짜리 한 박스를 구입하고 (18.000원)
(20개짜리는 매진)
데워져 있는 6개짜리 찐빵을 사서 먹어보니,
팥소는 달지 않아서 좋았고 반죽에서는 막걸리 냄새가?
찰지지 않은 - 막걸리 냄새가 나는 밀가루 떡에 달지 않은 팥소가 들어가있는 찐빵이었는데,
뜨거울때 먹으니 맛은 있었다.(사실 배도 좀 고팠다.)
(팥앙금이 뜨거워 입천장을 데였다.-_-,,,)
사람들의 입소문과 방송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동네 찐빵과 비교하면 덜 달고, 막걸리 냄새가 나는 떡 같은 빵에 싸인 호빵 정도......
다만 팥소의 양이 많아서 좋았기는 하지만,
지나가다 사 먹으면 모를까 줄 서서 기다릴 정도는......
이 나이쯤 되니 많은 것을 먹어보고 경험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웬만한 음식에는 이젠 감흥도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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