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주차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아주머니.
이틀 전에는 자동차 유리창에 왁스 같은 걸 바르더니,
오늘은 세정제로.
주차장에서 한 번만 더 보면 자동차 유리창에 집착하는 걸로 인정?
유독 유리창에만 신경 쓰는 거 같던데,
일종의 강박증인가?
한두 번도 아니고???
어차피 자동차 외장은 유리창 포함 - 비 맞고 눈 맞고 햇빛 맞고......
개인적으로 자동차는 신발로 생각을 하기에
외장관리 등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
신발을 외장관리를 하지 않으니 말이다.
자동차와 신발 등, 기능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다른 관점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세상을 살면서 신경 쓸 일들이 많고 의미를 둬야 할 일도 많은데,
굳이 삶에 필요한 소모품에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더군다나 시간과 수고스러움까지 투자하기란......
물론, 자동차는 정비를 잘 해야 하고
신발은 잘 세탁해서 신어야 하겠지만,
정비도 직접 하지 않고 세탁도 직접 하지 않으려면 금전을 들여 수고스러움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 시간에 다른 건설적인 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스마프톤 삼매경 제외 / 전문가는 그 일이 직업이고 생업이니......)
자동차 유리창이 더러우면 자동 세차기에 한번 들어가면 되고,
세차할 시기가 아니라면 워셔액 뿌리고 와이퍼 한 번 하면 되는데......
물론, 삶을 대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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