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년 전쯤, 이곳을 지나다니며 일을 했는데,
자주 밥을 먹었던 곳이기도,
당시에는 고기에 오돌뼈 같은 것이 있어 씹는 맛도 있었고
일하는 분들이 와서 고기와 밥을 볶아주고 뭐 그랬던 집이었다.
당시에는 이름도 몰랐었는데?
그새 주인이 바뀐 것도 같았고~
어제 토요일,
이곳에 함께 다녔던 친구와 다시 방문을 했다.
가계 모습은 변하지 않았고 앙념 맛도 변하지 않았지만
고기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 예전 불백이 더 생각났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몸 생각을 하게 되는지라,
불결한 환경에서 만든 음식은 먹고 싶지 않다.
음식이 달라지고 불결해 보였던 안마을 돼지불백.
앞으로는 찾아가서 먹거나 지나가더라도 방문하지는 않을 거 같다.
(내가 찍어놓은 사진빨에 속지 않기!)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친구가 했던 말.
"다음에는 다른데 가자."
추억은 추억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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