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입차가이드 카페 매니저 바이크제로입니다.
이번 한 주간은 무척이나 분주했는데 금요일이 되니 바쁜 일이 없어 사무실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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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카페의 질문이나 제게 개인적으로 문의를 하시는 분들 중, 올 6월 변경되거나 개정 될 운수사업법에 관한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저도 알고 있는 사안들이 거의 없습니다.
6월에 천지개벽(?) 정도의 일을 - 일종의 개혁으로까지 기대하는 심리가 운수업 전체의 파장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운수업 쪽의 어떤 분야던 거래가 많이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화물 협회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에 동요하지 말라는 공문까지 얼마 전에 보내왔습니다.
일선에서 영업용 화물차량을 운행하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영업용 넘버값"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넘버가 풀린다면 기존에 보유하셨던 분들은 손해가 생길 수 있고,
운수업에 새로이 진입하는 분들은 부담 없이 영업용 화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개별용달이나 개별화물을 운행하는 차주 분들에겐 영향이 있겠죠.
하지만,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지입차량에 대한 영향은 그리 많치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영업용 넘버가 풀린다는 가정하에,
일자리가 존재해 내가 권리금을 주고 구입한 차량이 넘버가 풀렸으니
그 가격을 토대로 인하된 가격을 책정하는 차주나 운수회사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넘버가 풀린 후 신규로 분양을 하는 차량에는 넘버 값 적용을 하여 분양금 책정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은 있겠으나 기존에 운행하는 차량들에까지 적용하기는 힘들 듯 보입니다.
오래전 영업용 넘버가 일시에 풀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20년전인 1996년 8월 21일에 개별화물 넘버를 취득하면서 1.650만원을 주고 구입을 하였는데
당시 강남구 개포동 13평 주공아파트가 4.000만원 할 때였습니다.
저도 구입한지 3년만에 넘버가 풀려 1.650만원은 공중분해가 되었습니다만,,,
당시에도 회사와 계약을 하고 일을 했던 지입차량의 인수금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영업용 화물을 시작할 때에 넘버가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이지만 이후에는 일자리라 생각합니다.
넘버가 풀리던 안 풀리든 간에 내가 영업용 화물 차량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현실이겠죠.
영업용 넘버가 풀려서 자격이 되는 누구나 부착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수익이 좋거나 일자리가 좋은 차량은 넘버 값을 대신하는 권리금으로 대체될 거라는 생각이며
이를 좀 달리 말한다면, 어떤 장사를 하던 잘 되는 가게 터의 바닥 권리금으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런 현실이라면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지입차량들의 가격은 더욱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예상이며
이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현상으로도 생각됩니다.
내 인생은 내 판단과 선택의 연속이며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남의 말과 정보에 휘둘리는 모습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주관대로 생각해서 진행하시면 그게 답입니다.
ps. 제 경험의 독단적인 생각과 판단의 글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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