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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밤이고 새벽이고

by 지입차정보센터 2018. 2. 21.

통상적인 업무 시간이라는 게 있다.


09시 ~ 18시


공무원 이런 걸 따지는 건 아니고 투잡 개념에서 보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래도 위와 비슷한 시간에 사람들은 일을 한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새벽, 오전, 오후, 늦은 밤이고 뭐고 일이 생기면 물불 안 가리고 일을 했지만 


덕분에 얻었던 건 신경이 예민해 지면서 몸만 지치고 병만 들 뿐 - 가족들도 힘들어 했다.



그렇다고 인생이 나아졌냐? 아니면 돈을 많이 벌었냐?


내가 몸소 체험해 보니 그것도 아닌 거 같다.



로또 당첨만이 서민 탈출의 기회가 된 현실에 그냥 적당히 살아가련다 생각을 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조급한 마음은 비울 수 없는 게 현실 - 내가 인생 공부와 마음의 성찰을 덜 한 탓이겠지.



얼마 전 잡지를 보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나라가 가장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 보다 후진국들도, 어렵게 살지만 마음은 편하게 살아간다고 하던데, 


그렇다고 복지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부럽다.





근래 일 중독인 듯한 사람과 


미래의 대한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의 연락을 받았다.











밤 10시 20분에 물류센터 직원이라고, 가구 배송 차주를 구한다고 연락을 했다.


초면에 늦은 밤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로 본론으로 대화 전환 - 미안하면 전화를 하지 말던가?


사무직인 거 같던데 이런 직원이 있는 회사 사장은 돈 많이 벌 거 같다.



직원 교육할 때 남들에게 폐까지 끼치면서 일하라고 교육을 하는 거 같은데,


사업이 얼마나 갈지?


오래가길 바란다.


Good luck!






새벽 3시 32분에 문자를 보내는,


아마도 화물차를 구입하는데 이 걱정 저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



니 인생 걱정하시는 것도 좋지만요,


니 인생 걱정은 니 혼자 하시고요,


새벽 3시에 문자질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영맨 아니고 올드맨입니다.



시간개념 없이 걱정하고 일하는 건 좋으나 어디까지나 그런 건 본인들 입장이고 생각이다.


남의 멘탈까지 건드리지 마시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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