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사무실에 와보면 건물 주차장에 거의 매일 주차를 하고 있는 차량이 있다.
이 차량이 얼마 전 내 차 뒤에 주차를 해서 - 나가야 하는데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안 받길래 혹시나 하고
지하 PC방에 가서 문의해 보니 게임 삼매경 중인 30대 중반 아저씨.
게임을 하다가 전화를 못 받았다나 뭐라나?
(사실 그 말에 짜증 나서 주먹이 쥐어졌음~ 쿨럭)
차량을 보니 카시트도 있고, 그렇다면 가정을 꾸리고 있다는 말인데, 밤새 게임하고
낮에는 뭐 하는 양반인지 궁금한 게 아니라 한심해 보였다.
남 가정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뜩이나 주차 때문에 짜증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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