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내가 강화도에 볼 일이 있어 아내와 친구, 이렇게 셋이서 출발.
일이 있는 아내를 내려주고 친구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친구가 국수가 먹고 싶다 하여 인터넷에 강화도의 국수를 검색해 보니 맛이 있다고 해서 방문.
잔치국수를 시원하게 먹는 맛이라고 하면 딱 그 맛일 것이다.
면발을 자랑하던 거 같은데 면발은 그냥 일반적인 국수이고
고명으로 들어간 김치는 직접 담근 것으로 생각,
설탕을 넣었는지 육수가 좀 달았다.
맛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고,
서빙을 하던 여자가 식당 주인의 딸인지 직원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는 모르겠는데
손님이 들어왔는데 인사를 하려면 똑바로 하던가? 아니면 하지 말던가?
주문받는 태도도 영 그렇고,
우리한테만 그러는 것인가 했는데 다른 손님들에게도 마찬가지.
다른 테이블의 여자 손님이 식사를 다 하고 나가면서 화장실을 물어봤는데
도도함이랄까?
나가서 왼쪽 뭐 어쩌고저쩌고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영~
안내를 받았던 여자 손님도 얼굴을 보니 기분은 좋지 않았던 듯.
식당은 청결함과 음식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대하는 주인장과 직원의 태도가 50%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국수가 30점이고 나머지는 빵점이다.
잔치국수 육수에 설탕을 넣고 얼려서 국수와 함께 내오는 식당에,
도도한 직원이 서빙을 보는 곳이라면?
더운 여름이지만 강화 풍물시장에서 판매하는 뜨끗한 잔치국수 한 그릇이 더 싸고 맛있을 듯.
천수면
032-934-1121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20번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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