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토요일 휴일,
집에서 아내와 놀다 수원 사는 친구는 뭐 하나? 연락했더니
안 그래도 오토바이 타고 우리 동네에 놀러 와서 같이 사우나를 가려고 생각했단다.
그동안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를 이용했지만
- 이곳은 연예인들도 많이 오고,
사우나에서 영화배우 유*인을 만나 한참이나 이야기했던,
물론 빨개벗고 말이다~
리버사이드는 규모 때문인지 사람들도 많고 덕분에 이상한 냄새도~
주차도 꽤나 불편
탕에 몸을 안 씻고 풍~덩 들어오는 비곗덩어리 - 개고기(?)들이 많다는 것도 불만.
삼정호텔은 오래된 호텔이라서 사우나도 오래된 동네 목욕탕 정도의 규모로 낙후되었지만
있을 건 다 있고 (주차 편리)
가장 좋은 건 손님들이 없어서 탕이 굉장히 깨끗하다는 것,
특히, 주말에는 전세를 내고 사용을 할 정도.
수면실도 괜찮다.
사우나에 가면 세신 - 주말에는 세신사가 출근하지 않는다나?
손님들이 없으니 이해.
저녁 9시에 나왔는데 출출해서 호텔 건너 펀에 부산아지매국밥인가를 방문,
국밥하고 순대를 주문했는데 7.500원짜리 국밥은 그런대로인데,
1만 원 주고 주문한 순대는 양도 그렇고 맛도?
손가락 한마디만 한 순대를 15개를 썰어주었는데 개당 660원꼴이다.
손대가 그렇게 비싼 음식이었나?
종업원들의 서빙 태도도 영~
친구 오토바이는 우리 집 주차장에 세워놓고 같이 사우나로 이동을 했기에
역삼동에서 수원 집까지 데려다고 집에 오니 일요일 새벽 1시,
토요일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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