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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25년 5월 세 번째 주 - 돋보기

by 지입차정보센터 010 3392 4001 2025. 5. 17.

몇 달 전부터,

책을 읽을 때마다 시야가 흐려져 집중도 안 되고

잘 읽히지도 않아서 한동안 좀 내려놓았습니다.

아내가 작년에 노안으로 안경을 맞췄는데, 혹시 나도???

멀리 있는 사물과 글씨도 잘 보이고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

모니터를 보는데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책만 보면 시야가 흐려지니...

안경? 생각도 안 했지만

문제가 있나? 안과를 찾았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안과를 검색해 보니

규모도 좀 있고

시술 경험이 많다고 하는 곳에 내원했습니다.

평생, 안과라고 방문한 적은

다래끼가 나서 방문했지,

시력 때문에 방문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안과에 접수를 하며 대강의 증상을 이야기하니

시력 검사를 먼저 해보자고 합니다.

규모가 있는 안과라서 그런가?

각종 검사 장비들도 많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함정(?)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검사 결과, 노화로 인한 원시 진단을 받고

돋보기안경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시력검사 외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해서 안구 초음파?

안압 검사

이름 모를 검사를 몇 가지 더 했고

검사 시간만 1시간이 넘었으며

녹내장이 초기 단계라 안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몇백 평 규모에

수술 경험도 수천 건이던데,

전문의는 단 2명,

검사를 받으며 드는 생각은

불안감을 조장해서 진료를 받게끔 만드는 과잉진료.

그 큰 평수에 장비며 검사 인원에,

입구에 접수를 하는 사람만 3명,

모두 월급 주려면 어쩔 수 없겠죠.

검사를 받았고

왜, 그런지를 알게 되었으니,,,

돋보기를 맞추러 안경점에 방문했습니다.

안경점은 작년에 아내 안경 맞추러 한 번 방문해 본 것이 전부이며

이번이 두 번째네요.

ps1. 안경테와 안경렌즈도 임플란트만큼이나 야로가 많고 거품이 심하다고 합니다.

ps2. 안과 검진을 받으면서 알게 된 것인데요,

돋보기(안경)을 쓰면 계속 시력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 마치 혈압약 한 번 먹으면 계속 먹는 것처럼,,,

아니다, 안경 쓴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지는 않고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것이다.

시력이 안 좋은데 안경을 안 쓰면,,, 잘 보이지 않기에 인상을 쓰게 되어서 이미지에도 좋지 않고

노화로서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만 생긴다.

흠...

책만 볼 때 사용하는 것이라

저렴한 안경테를 찾았습니다.

 

제가 대두라 ㅋㅋ 저렴한 안경테는 없고 (1~3만 원대)

그나마 맞는 것이 5만 원부터 시작을 해서 5만 원짜리 안경테와

3만 원의 난시용 돋보기 렌즈로 조합을 했습니다.

안경점에서 써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집에 와서 책을 보니

글씨가 2배로 보이면서 선명했습니다.

다만, 멀리 쳐다보면 어지럽데요~

세월에 몸이 먼저 적응을 했고

이제는 눈(시력) 차례인 가 봅니다.

이왕 돋보기를 썼으니,

사기꾼 같은 놈들이 더 잘 보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ㅎㅎ

몸이 늙어가는 것을 어찌할 수 없으니 인정하고

다만,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혈액순환이 관건이라고 하기에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팔로 음식 먹을 수 있고

내 다리로 화장실 갈 수 있게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준비해야겠죠.

운동 뒤에 부담 없이 때리는(?) 아아(?)의 시원한 맛을

앞으로도 한참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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