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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니들이 커피맛을 알아? by 커피값

by 지입차정보센터 2015. 11. 7.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가뭄 해갈에는 못미치는 수치지만 

미세먼지라도 씻겨 내려가니 기분이 좀 상쾌해지네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지만 요즘 이름있는 커피숍들의 커피값들은 참 적응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비싸면 더 잘 팔린다는 명품처럼 커피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겠죠.


아메리카노 가격을 비교하면 2.000 ~ 3.000원짜리 중저가(?) 커피집들보다 

한잔에 5.000원 이상 하는 커피집들이 장사가 더 잘된다는건 맛 때문???

글쎄요???

향이 조금 더 나서일까요???

로스팅 방법???


저는 햄버거집에서 팔고있는 1.000원짜리 - 아메리카노 삘의 정체불명 아이스커피가 더 좋더라구요~ㅎㅎ

커피는 향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저는 버릇(?)으로 하루에 1~2리터가 넘게 마십니다. 

평소 집에서는 스틱으로 포장 된 블랙을 마시고,

밖에서는 손님을 만나지 않는 곳이라면 당연히 햄버거집으로 직행입니다.




식구들과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대형 커피숍들을 보니 사람들로 가득차 있던데,,,

분위기 없는 저로서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숨 막힙니다.

제일 중요한건 저걸 한잔 사먹느니 짜장면을 먹고말지 하는 생각이 앞서지만요~쿨럭~ㅋㅋ




오늘 딸아이가 비싼커피집의 아메리카노 쿠폰이 생겨 한잔 먹어보았는데요,,,

맛을 음미하니 집에서 먹는 스틱 블랙커피보다 조금 더 쓴 맛? 내지는 좀 더 깊은맛?

조금 좋은 스틱 블랙커피 한봉지를 가격으로 환산해보니 100원이던데,,,

조금 더 쓴맛과 깊은맛을 보려고 50배를 투자한다....음....취향 차이겠죠.



커피는,,,

까데기 한판후에 마시는 종이컵 + 봉지커피

운동후 마시는 500원짜리 레쓰비

저녁 식사후 와이프와 마시는 믹스커피


위에 커피맛을 느껴본 분이라면 바리스타 이상의 미각소유자로 인정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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