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가뭄 해갈에는 못미치는 수치지만
미세먼지라도 씻겨 내려가니 기분이 좀 상쾌해지네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지만 요즘 이름있는 커피숍들의 커피값들은 참 적응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비싸면 더 잘 팔린다는 명품처럼 커피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겠죠.
아메리카노 가격을 비교하면 2.000 ~ 3.000원짜리 중저가(?) 커피집들보다
한잔에 5.000원 이상 하는 커피집들이 장사가 더 잘된다는건 맛 때문???
글쎄요???
향이 조금 더 나서일까요???
로스팅 방법???
저는 햄버거집에서 팔고있는 1.000원짜리 - 아메리카노 삘의 정체불명 아이스커피가 더 좋더라구요~ㅎㅎ
커피는 향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저는 버릇(?)으로 하루에 1~2리터가 넘게 마십니다.
평소 집에서는 스틱으로 포장 된 블랙을 마시고,
밖에서는 손님을 만나지 않는 곳이라면 당연히 햄버거집으로 직행입니다.
식구들과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대형 커피숍들을 보니 사람들로 가득차 있던데,,,
분위기 없는 저로서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숨 막힙니다.
제일 중요한건 저걸 한잔 사먹느니 짜장면을 먹고말지 하는 생각이 앞서지만요~쿨럭~ㅋㅋ
오늘 딸아이가 비싼커피집의 아메리카노 쿠폰이 생겨 한잔 먹어보았는데요,,,
맛을 음미하니 집에서 먹는 스틱 블랙커피보다 조금 더 쓴 맛? 내지는 좀 더 깊은맛?
조금 좋은 스틱 블랙커피 한봉지를 가격으로 환산해보니 100원이던데,,,
조금 더 쓴맛과 깊은맛을 보려고 50배를 투자한다....음....취향 차이겠죠.
커피는,,,
까데기 한판후에 마시는 종이컵 + 봉지커피
운동후 마시는 500원짜리 레쓰비
저녁 식사후 와이프와 마시는 믹스커피
위에 커피맛을 느껴본 분이라면 바리스타 이상의 미각소유자로 인정해 드립니다!
'삶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을 가는 목적 = 치킨집 사장 (치킨공화국) (0) | 2015.11.26 |
---|---|
나와 다름을... (0) | 2015.11.19 |
아들과 함께한 한강자전거 (0) | 2015.10.25 |
일산 킨텍스 이마트타운 (0) | 2015.08.30 |
가을이 오나 봅니다. (0) | 201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