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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차가이드

젊은 사람일수록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by 지입차정보센터 2016. 12. 27.
안녕하세요.

지입차가이드 카페 매니저 바이크제로입니다.

하루 이틀 동안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듯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나라의 일도 많아서 그로 인한 심리 위축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몰라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본인 사업이나 장사가 잘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거 같네요.

경기 침체 여파로 40대 이상들의 요즘 명퇴나 정리해고의 말들도 많습니다.



약 2개월 동안 운수업체 및 관련 분들을 몇 분 만나 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젊은 사람일수록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우리가 지입의 답습이라고 할 수 있는 - 모찌꼬미 (もちこみ - 가지고 들어옴; 지참) 라 하는 일본.

일 년 전 일본에 방문했을 때 도로에 영업용 화물차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기에 이유를 알아보니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로, 

=>높아진 차량 가격

=>인플레이션 대비 거의 제자리걸음인 월대 ( 대략 10 ~ 20년간 )

이런 식의 경제적인 문제가 있기도 하겠지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없어 

편의점 시급이 일만 원가량 한다고 할 정도니......

외국에서 젊은 사람들을 수입(?)해서 일을 시켜야 되는 문제가 이제는 우리 나라에게도 얼마 멀지 않은 날의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론칭한 쿠*의 근무 조건만을 따져 1톤 지입과 비교를 해봅니다.

동일 톤수의 지입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량을 선택하는 입장에서 과연 경제적이고 현실적일지?

물론 일머리나 조건 등을 더욱더 따져봐야 하겠지만 액면의 내용만을 보자면,

그리고 26 ~ 37세의 나이 제한만 없었다면 지입차량 분양시장에도 많은 타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갑니다. 




과거의 지입 형태는 힘은 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먹고살 만한 일이 될수도, 작게나마 저축이라도 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면

지금은 글쎄올씨다로 변해가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영업용 화물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직원으로 고용돼서 일을 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상황에는,

과연 내가 일한 그 만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이 변해가 듯,

지입 - 영업용 화물차량 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듯합니다.

모두 힘들다 하겠지만 어떻게 준비해서 어떻게 그 상황에 적응하고 이용해 나가느냐가 우리가 준비해야 할 숙제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삶에 정해진 문제가 없듯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