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입차를 알아본다는 사람과 통화를 했다.
27세.
직장에서 야근과 추가 근무,
본인 체력으로서는 감당이 안 되고 병이 생길 거 같아 그만두고 지입차량을 알아본다고 했는데......
어떤 계기로 영업용 화물차량을 접하게 됐는지 모르겠어 물어보니,
지입 - 영업용 화물은 야근과 추가 근무가 없기에 선택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사람마다의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인정.
나도 그 나이 때는 그랬을 것이다.
내가 하면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지금 생각하면 용기보다는 무모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
그러면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것이니까.
대화를 해보니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았던 모양인데,
나 또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고 마지막에는 이제까지 알아본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해 보라 하니,
뜨듯 미지근한 반응.
그동안 상담 통화의 대다수는,
본인 이름도 못 밝히면서 정보를 빼먹을 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개인적인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사람들이 잘 되는 경우들은 보지 못했던 거 같다.
전화통화지만 상대방에게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면 박카스 한 박스 들고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그 사람의 모든 노하우를 단 돈 만 원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데......
세상이 흉흉하고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이해는 가지만,
그리고 한 번의 잘못으로 자기 인생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낳을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온라인 - 인터넷 시대라고 현장과 실제 체험을 무시한 결과는 없다.
책에서 많이 배운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정답은 아니다.
전화 대화로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는 건 키스를 국어책에서 배웠다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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