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전, 5톤 탑 리프트 차량이 있었다.
오전 배송을 하고 320만 원 완제였는데 시간과 일머리는 좋았으나
톤수 대비 월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몇 달째 분양이 안되었는데 - 당시 분양 가격도 좀 높았다.
3개월 뒤에 어떤 차주가 분양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확인해 보니 지끔껏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해당 물류센터에 방문할 일이 있어 차주를 만났다.
그동안의 고생과 노력으로 결과는 좋아 보였다.
오전 배송 320만 완제 + 점심때 알바 7 ~ 10만 원 + 오후 추가 배송 약 200만 원
오전 8시에 출차해서 오후 4~5시면 퇴근한다고 하는데 순수입은 경비 공제 후, 600만 원 선 (일요일 휴무)
남들은 답이 안 나온다고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일,
인터넷의 정보와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옆에서 귀동냥 한 정보를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본 듯 "하지 마세요"를 남발하는 사람들,
이걸 액면 그대로 믿고 뒤도 안 돌아 보는 사람들,
과연 그렇다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만날 수나 있을지?
내 일의 만족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내가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차주에게 물었다.
지금 일에 만족하냐고?
만족한다. 센터에서는 내가 차 팔 때 자기에게 꼭 이야기해 달라고 하는 사람만 열 명이 넘는다.
영업용 화물차를 운행하면서 본인 일에 만족한다는 사람을 정말 오래간만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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