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냉탑 -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일을 문의하는 차주가 있어
목요일 오전 6시 30분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나는 집에서 해당 센터까지 편도 100km가 되기에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에 출발, 6시 30분에 도착,
차주는 6시 40분에 도착하여 일머리 및 광고상 기재하지 않았던 물대비 등,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에 오느라 고생했다고 커피 한 잔 도 건넸다.
실제 운행하고 있는 차주를 만나보니,
해당 업체 담당자에게 전해 들었던 말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부분은,
일이 오히려 쉬웠고 간단했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업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향후에 좀 변할 수도 있는 부분을 미리 이야기했다고 했다.
다만, 운행거리가 좀 장거리라는 부분인데 이건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출퇴근 포함)
어찌 되었건 오전에 만나 일머리 확인을 하고
해당 차주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한다고 하고 서로 헤어졌다.
오후까지 연락을 달라고 하니 - 연락이 없어서 문자를 넣었다.
내용은,
다른 사람이 대기를 하고 있으니 안 하실 거면 문자라도 보내달라고 했는데 감감무소식.
(실제 2분 대기 중)
자기 장사도 2년이나 해봤다던 38세라고 하던데,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오더상 기재하지 않았던 물대비 때문인가?
아니면 거리가 멀었기 때문인가?
시간과 경비를 들여 만났는데 결론을 내줘야 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그렇다고 내가 경비를 받고 움직인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해당 차주에게 들인 시간과 커피값, 모두 아까웠다.
"죄송합니다. 저와는 맞지 않는 일이라 못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문자 한 통만 해줬다면
내가 실수한 부분이 있거나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일 진행이 안됐을 거라
반성하며 끝냈을 것인데......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본전 생각나고 경비가 아까워진다.
밥 숟가락 쥐여주며 밥 떠먹여 주는 일이 없듯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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