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점심~
사무실 사람들은 외근에 휴가에, 어찌하다 보니 혼자 덩그러니, 물론 에어컨 빵빵! ~
사람들로 시끌한 식당에 가자니 더워서 귀찮고, 에라 모르겠다, 사무실 옆 건물에 있는 편의점으로~
도시락을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하던 차, 보양 뭐시기가 눈에 띄길래 들어보니~
7.900원 이네 ~
가격 대비 가성비를 논하자는 것이 아닌 이 가격이면 웬만한 식당에서 밥 먹는 수준인데~
7.900원을 지불하고 전자레인지 돌려서-반찬 리필도 안되는 편의점 의자에 앉아서 먹을 이유가?~
김치찌개 + 계란 프라이가 올려져 있는 4.000원짜리 도시락을 선택해서 잘 먹었다~
편의점 도시락은 저렴하게 한 끼 때우는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물가와 임금 인상이 반영되니~
저축해 놓은 돈은 없지만 당장에 잘 먹고 잘 쓰고 잘 살자라는 생각에 노후는 별로 걱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물려받을 재산이나 연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늘 도시락 가격을 보니 노후에 대해 조금은 걱정을 해야 하지 않나 잠시 생각, 아주 잠시 말이다~
불금, 아내와 함께 오토바이 타고 서울시내 투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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