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데,
그 또래면 다 비슷 비슷하겠지만 몸매에 관심이 많을 나이다.
아들은 중3 때 주짓수를 1년 동안 수련 - 본인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졌고
(아들을 가르친 관장은 슈퍼코리안 RoadFC 챔피언 출신이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레슨에 부담이 없었다. 시켜보니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았던 나이.
20~40대 아저씨들과 대련을 1년 정도 해서 그랬던지 아저씨들도 이제는 무섭지 않다나 뭐라나? 쿨럭)
이후 고 1 때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좀 가르쳐 줬더니
고2가 된 이제는 자기 혼자서 운동을 한다.
운동의 기본은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하는,
맨손 - 맨몸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내가 몸소 체험한 내용이다.
(어릴 때 선배님들이 이야기했던 내용들이었는데 당시에는 기구 운동이 최고라 생각해서
그냥 흘려 들었고, 세월이 지나서 이해)
그중 턱걸이와 딥스(평행봉), 팔굽혀 펴기, 맨몸 스쿼트(런지 등)
위에 열거한 운동만 제대로 해준다면 다른 운동은 그냥 모양 내기 정도라 생각,
여성도 마찬가지.
특히, 턱걸이는 한 개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전 세계 30% 안에 든다나 뭐라나???
올 초 집에 턱걸이와 딥스를 같이 할 수 있는 기구를 들였다.
빨래걸이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ro6270&logNo=221177351906&categoryNo=1&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5&postListTopCurrentPage=1&from=postView
(턱걸이 & 평행봉(딥스) 구입기)
어떻게 운동을 열심히 하나 들여다보니 남자라서 두꺼운 팔뚝을 원하는 거 같았다.
두꺼운 팔뚝 + 툭 튀어나온 힘 줄은 남자의 상징 아니던가!
악력기를 사용하는 거 같길래 효과가 더 좋은 추감기를 선물했다.
이 운동을 제대로 하면 팔뚝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 텐데(?)
택배로 받은 첫날부터 시켜 보았더니, 찡그리는 표정이 역력
역시나 팔뚝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모양이다~ㅎㅎ
여러 후기를 보고 그중 비싼 것을 주문해 줬는데 (GD산업)
감기는 줄이 하나가 아닌 두 개라서 어정쩡하게 감기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좋고
(무게 중심 안정성)
손에 쥐는 부분도 고무가 아닌 쇠라서 밀리지 않았다.
다른 분께서 말씀하시길 이런 제품을 만든 사람은 운동을 제대로 해 본 양반이 고민해서
만든 것이라 써놓았던데,
공감과 인정 100%
참고로 줄은 낙하산에 사용하는 줄이란다.
기존에 사용했던 악력기
짱짱한 포장으로 배송
원판은 따로 주문 - 총 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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