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턱걸이를 언제부터인가 풀업이라고 이야기하던데?
풀업이라고 이야기하면 좀 있어 보이는가?
나는 그냥 턱걸이라고 지칭한다.
지병 - 나는 선천적으로 간이 안 좋아 어찌 보면 매일매일이 무기력하고 피곤함의 연속이라
한없는 게으름과 쳐지지 말자라는 의식과 매일 싸운다.
(개인적으로 운동이 중요한 일과)
지금도 연락하는 중학교 친구는 일주일에 3~4번 헬스장에서 땀 흘리고 샤워하면
그렇게 시원하다고 하던데,
나도 그 시원함을 느끼고 싶은데, 어찌 보면 그 느낌을 평생 느끼지 못할 거 같다.
운동하면 더 많이 피곤한 게 전부다.
그렇다고 운동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운동을 안 하게 되면 주체 없이 불어나는 몸과
간 관련 약으로 (항상 제) 인해 생기는 무기력,
저항력을 기르려면 꾸준한 운동 밖에는~
내 몸은 7할은 가족 것이기에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가장 크다.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유산소 운동도 운동이라고,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산책과 운동의 경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하는 말이라 생각하며
중증 환자 내지는 관절이 안 좋은 고령자가 아니라면 마냥 걷기는
밥 먹고 하는 산책 - 산보 수준이지,
그걸 운동으로 이야기하면 운동학적으로는 곤란하다.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 일주일에 두세 번 약간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라고 한다.
약간 숨도 차고?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은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숨이 찰 텐데,
운동이 일상화된 사람에게는 걷기 운동만으로 얻을 수 있는 땀 + 찰 숨이 있을까?
운동에도 강도가 필요한데 약간 땀 흘릴 정도의 강도라면,
힘 좀 써야 땀이 나지 않겠는가? 숨도 차고,
신체 나이가 들면 근육이 빠지면서 몸이 약해지고 전체적인 균형도 깨진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체 운동이 중요한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는 기본 운동이다.
더불어 상체 운동은,
매년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고 자부하던 나.
사실 무기력하게 걷기와 자전거만으로 슬슬 운동을 하는 게 전부였지만,
작년 초에 턱걸이를 해보려
철봉에 매달려 보고는 진짜, 진짜 많이 놀랐다.
(턱걸이를 25년 정도만에 시도)
내 몸을 들어 올리기는 커녕, 내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손아귀가 스스륵 풀려
그냥 바닥으로 떨어지는......
오래전에는 철봉에서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 배치기 없이 턱걸이를 했는데,
(거짓말 조금 많이 더했다~ 콜록~콜록~)
40대 중반 배불뚝이 아저씨의 비애다~
평소에도 렛트 풀 다운을 했기에 그래도 턱걸이 두세 개는 하겠지 했지만...... 이런 ~ -_-
다시 턱걸이 연습에 들어갔고,
몸이 많이 무거워 턱걸이 밴드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해서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턱걸이를 하다 관절에 무리가 생겨 올 초에 좀 고생을 한 고로,
지금은 매일 6개씩 6세트 총 36개를 해주고 있다.
개수를 더 많이 못 하는 이유는, 굳이 변명하자면 몸무게 탓, 나이 탓, 세월 탓이다 ~콜록 ~ 콜록~
턱걸이는 광배근 운동이라고 하지만 어깨, 등 상반신에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기에 이만한 운동은 없다고 본다.
턱걸이가 안되면 다른 운동으로 대체를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글쎄? 이만한 상체 운동이 또 있을까?
기구 운동도 좋지만 자기 몸을 이용하는 맨몸 운동이,
어찌 보면 가장 힘들기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다.
귀찮기도 하면서 말이다.
턱걸이를 매일 하니까,
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목과 어깨, 등의 결림 및 뻐근함 등의 증상이 말끔히 없어졌다.
그래도 친구처럼 운동을 하고 나면 "시원하다"라는 느낌은 아직인데,
한 번은 느껴보고 싶다.
5층 계단을 걸음으로 올라가 보라.
숨이 차는가?
땀이 흐르는가?
저질 체력이므로 운동을 하라는 몸의 소리다. 아우성
렛트 풀 다운 - 턱걸이와 동일하다 생각했었는데 오래간만에 진짜 턱걸이를 해보고 좌절
턱걸이 한 개를 하게 도와준 턱걸이 밴드 (몇 주간 사용했다.)
스미스 머신에 붙어 있는 턱걸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굳은살이 자주 배겨 2~3주마다 굳을살을 깎는다. 굳은살이 있으면 아프기에 깎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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