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회사 근처에 있는 식당이며
예전 점심때 몇 번 가봤고 갈 때마다 칼국수만 먹었다.
칼국숫집이니까 칼국수 + 만두만 먹었는데 생각해 보니 칼국수는 그다지 맛은 없었고 -
면이 국물과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랄까~ 면도 얇다.
점심시간에 친구와 만나 근처 식당들을 지나며 메뉴를 뭘로 할까 보던 차,
다른 식당들은 손님들이 꽉 차서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고
식당 내, 누군가 돌솥비빔밥을 먹고 있기에 주문해 보았다.
이런~~~~ 칼국숫집인데 돌솥비빔밥이 칼국수 보다 맛있었고,,, (그렇다고 우와! 의 수준은 아님)
양이 좀 부족해서 만두를 주문하려다 돌솥비빔밥의 국물로 만둣국을 시켰다.
국물이 없으면 밥이 잘 안 넘어감 ~~~~ -_-,,,
만두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두피의 반죽은 좋고 고명은 그런대로이지만 뭔가 2% 빠지는 맛이라고나 할까?
계산을 하며 명함을 사진 찍는데 주인인지? 일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도 맛있으니 저녁에 오세요~라고 인사를 하시던데?
간판은 만둣집인데,
고기도 팔고
돌솥비빔밥도 팔고
오리 훈제도 팔고......
장사가 잘 안되니 이것저것 끼워서 파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둣집이면 만두가 제일 맛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만두를 그렇게까지 잘하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크림 범벅된 와플을 먹고
커피숍에 들려 달디단 자몽 허니 블랙 티까지~
에잇! 오늘은 칼로리 폭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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