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출시된 롯데칠성음료 - 2% 부족할 때,
니어워터라고 물과 비슷한 맛이어서 그런지, 처음 먹어봤을 때에는
이 맛도 저 맛도 아니었는데 시원하게 해서 자주 먹어보니 꽤 괜찮은 맛이었다.
(순한 복숭아 물?)
2% 부족할 때,
생각해보면 참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100% 완전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닌
어떤 사람은 시력이 2% 부족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심장의 상태가 2%로 부족하게 태어나지 않는가...
그런대도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2%가 부족한,
98%의 몸 상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인간관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잘 해나가지만
그중, 2% 정도는 반사회적인 사람들이 있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느껴본 2%의 반사회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세계에 심하게 빠져 있는,,,
자폐가 아닌 일명 자뻑으로 말이다.
최근 4~5년 동안 이런 사람을 두 명 보았는데,
인격장애가 매우 심한 듯 보였고
특히 한 사람은 정신병자 수준이었는데 인터넷상에서 그를 따르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 그를 만나본 사람들의 대다수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이상하다고 했으니,
외국 사람에게 청국장과 똥을 가져다 놓고 어떤 것이 똥인지 물으면?
둘 다 똥 냄새가 나고 모양도 비슷하기에
찍어 먹어봐도 어떤 것이 똥인지를 모르듯이,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일 수 있으니,,,
세상이 복잡 - 다양해져서 가면으로 얼마든지 나 자신을 가리고 숨길 수 있기에
정신적인 하자를 알아본 다는 자체가,,,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안되는 부분이 있다.
이를 혼자 극복하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극복 내지는 성장시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100% 중, 2%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특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고립된 생각으로 인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이 안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서슴지 않고 실행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가면을 벗고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남들에게 알려 도움을 받는 것이
본인도 살고 남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인데,,, 아마 본인은 모를 것이다.
2% 부족한 삶이 되는 건 두렵거나 창피한 일이 아니지만,
2% 부족한 인격의 소유자는 되고 싶지는 않다.
두렵고 걱정되는 건, 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
- 반사회적 인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타인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침해하며, 반복적인 범법행위나 거짓말, 사기성, 공격성,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 -
사진출처 -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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