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책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페이지 넘기기가 좀 힘들었다.
이유는,
내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말이다.
가끔 이런류의 책들을 볼 때에 쓰잘머리 없는 내용들만 있었는데
이 책은 읽기는 힘들었지만 나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두고두고 읽었다.
=> 책을 보며 한 가지 느끼는 건,
아주 친한 사람들에게도 절대 내 어려움, 상황 등을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
충고도 포함해서 말이다.
상대방은 내 상황에 관심도 없을뿐더러
시간을 내서 이야기도 듣지 않고 (건성으로 들으면서)
내 약점에는 솔깃하여 그걸 이용해 본인의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 많은 현실.
특히 경제적으로 좋은 소식이나 상대방에게 박탈감이 드는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란다.
앞으로는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야겠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가족뿐.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참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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