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가족들이 모여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여러 곳을 알아보았는데,
큰딸이 추천하는 곳에 가려고 합의를 보았으나
식사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아내가 평소 가보고 싶다는 곳에 방문을 했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
11시에 문을 여는 곳,
11시 5분인데 벌써 기다리는 줄이 상당해서~
뭔가 좋은 곳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프리미엄 간판이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같은 체인점이지만 뭔가는 다르겠지?
기대를 하고 들어갔네요.
규모는 이제까지 가보았던,
동일한 체임점보다 훨씬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
접시마다 물기가 가득하고
좋아하는 장어였는데,,,
찜을 했는지?
구웠는지?
느글느글 양념 범벅
가시는 왜 그리 많은지?
아예 내놓지를 말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밥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었는데,
(비하 발언 아님)
위생 장갑을 한 손에만 하고 있고?
마스크도 대부분은 하지 않아서
과연 청결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초밥은 안 먹었습니다.
하여간 밥을 다 먹고 간식을 좀 먹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머리카락
빵을 보관하는 냉온장고 위에는 먼지가 자욱합니다.
이렇게까지 관리를 안 하나? 는 생각이 드네요.
직원 테이블인데,
오며 가며 손님들이 모두 볼 수 있는데,
누가 틀니를 놓고 갔는지?
어디 안 보이는 곳에 좀 치우던가 해야지,
더럽고 불결해서 보는 순간,
"아이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커피잔을 놓는 곳을 얼마나 청소를 안 했으면
저런 자국이 생겼을까요?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믹스커피도 있네요.
카운터에 남녀 두 명이 사장 부부 같던데?
20대 후반 딸이 결제를 하는데
인사를 받아서 맛은 아니겠지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말도 없이
오히려 딸아이는 카드를 두 손으로 공손히 건넸지만
한 손으로 카드를 주는 남자 사장?
저만 이렇게 생각했나? 후기를 살펴보니
불결 + 불친절하다는 후기는 곳곳에서 확인이 되네요.
방문하는 연령대가 좀 높은 동네에 있던데,
바글바글한 결혼식장 뷔페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인당 3만 원대에 뭘 바라겠냐마는,
이딴 식으로 장사를 해도
팔아주고
빨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평점이 네이버는 4.3 / 카카오는 3.3)
망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아니올시다"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경기가 없어 다들 몸 사리고 있는 판에
다들 잘 해야 하지 않을까요?
밥을 먹고 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극장도 만만치가 않았네요.
영화관람 중에 쩝쩝거리며 팝콘을 처먹지 않나?
아이스커피나 음료수를 얼음이 있나? 살살 돌려보며 쪽쪽 빨아 처먹는 소리,
또 한 명의 개줌마는 전화를 받질 않나?
누구세요? 나 지금 영화 봐요? 햐~~~
극장이나 공연장에는
핸드폰과 처먹는 건 반입불가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분노가 조절이 안되는 순간이 참 많았던 지난주였는데,
저런 인간들에게서 한 수 배워
난 저러지 않을 테다!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극장 #영화관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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