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방송에서 나오는 말들 중에,
정체성이 없는 말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우리들의 말, 국어 기준)
더불어 말투들을 보면 밥맛없기도 하고요.
#팩트
"사실"이라는, 알아듣기 편한 우리말이 있는데,
이를 꼭 "팩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 버릇인지? 아니면 영어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건 팩트야!"
번역하면?
"그건 사실이야!"
덧붙여 팩트 체크라고도 하는데
"사실을 확인해 보시죠."
오히려 우리나라 말이 더 있어 보이고 근엄해 보입니다.
#어젠다
미팅이나 회의를 하면서 어젠다를 찾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의제, 안건이라는 뜻인데,
"오늘의 어젠다는~~"
"오늘의 안건은~~"
회의중에 이런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은 꽤 있어 보인다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최근 들어 많이 듣게 되는 말이며
이 말에는 일종의 리듬감(?)도 있는 있는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말했던 앞의 내용을 조리 있게 풀어 나가며
반전이 있다면 뒤에 내용을 설명하는 되는데,
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앞뒤 자르고 퉁쳐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지금 제 글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 있겠죠?
#일반인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방송이나, 사적인 대화에서나
일반인 ~ 일반인 찾고 있는데요,
어떤 일에 관계자가 아니면 모두 일반 사람인데
마치 계급을 나누는 식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연예인 / 일반인,
특권 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권층도 아니면서
다들, 도토리 키 재기로 편가르는 거 같습니다.
#문해력 문제인가?
운전초보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일본 사람인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게 만드는 것이 아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으라는 건지???
외국처럼 차량 앞에다 붙이면 백미러로 볼 때
앞의 차는 제대로 보이겠다만,
뒤에 이렇게 붙인 건 뭘까요?
운전자가 신기(?) 한 개념의 소유자가 아니길...
(가령 친*파)
요즘 문해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들 합니다.
책을 읽고 이해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많으면 더 좋은 것을...
그저 공부만 시키고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한,
위에 제가 언급하는 일들 (말들)은 더 많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조리있게 생각하고 말하려면 책이 많은 도움)
불금에 완독했던 책 팔러 왔습니다~
책 팔아서 짜장면 사 먹습니다~ㅋ
몇 달 전 가격 때문에 방문하지 않겠다던 냉면집,
근처에 일이 있어 지나다,
점심때도 되었고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사촌 동생과 방문하였습니다.
가격이 올랐으면 뭔가 좀 변하던지?
다른 게 있어야 하는데
그냥 가격만 올랐습니다.
이러니 욕을 먹는 것이고
소비자는 일종의 박탈감도 생기니...
말들이 많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딜가나,,, 말, 말, 말
흠...
혼자 먹을 것이지만
완자를 먹기 좋게 4등분 해봤습니다.
이렇게 나눠놓으면 다른 사람이 먹을 때도 편하겠죠?
세상도 이렇게 잘 나누고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워지는 5월의 마지막 주간,
사전 투표도 있는 주간인데요,
다음 주에 어떤 나라님이 탄생할지는 모르겠지만
고르게 배분, 잘 해주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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