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책 좀 열심히 읽어보려고 작심한 지 18일째 두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 주에 읽었던 <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6> 위에 일부러 올려놔봤습니다.
앞으로도 읽는 대로 계속 올려놔볼 생각입니다.
연말에 30층 정도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말 콘서트>
-목차-
1부 대문호 예술가 철학자 성직자 편
2부 영웅 편
3부 대통령 총리 주석 편
4부 세기의 여배우 여가수 편
5부 인생 처세 지혜 편
6부 익살 편
7부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역설과 모순어법
우리가 알고 있는 동서고금의 유명한 사람들은 서너 명만 빼고 모두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들의 입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재치와 지혜, 익살과 철학, 임기응변과 성찰, 고뇌와 유머가 골고루 담겨 있습니다.
몇 꼭지만 소개하자면,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은 김수환 추기경은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는 역설적으로 재치즉답을 했다.
법정스님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여 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고 했다. -444페이지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담배를 끊는 것은 내가 해본 일 중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나는 그것을 천 번 해보았기 때문에 잘 안다." -57페이지
"사람들을 이끌고자 한다면 그들 뒤에서 걸어보라." 노자 -438페이지
'지루할 틈 없이 즐기는 인문학'이라는 부제 답게 정말 지루할 틈은 없었는데 졸려서 몇 일 끊어서 읽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식의 사색같은 말들이 난무하지만 실제 삶의 굴레는 그리 녹록치 않음을 잘 압니다.
때로는 촌철살인의 말 몇 마디가 나를 fresh up 하게 해줄 때도 있지만 그것이 나를 짜증나게 할 때도 적잖이 있습니다.
사는 것이 마치 바싹 마른 빵처럼 퍽퍽하게만 느껴질 땐 말 몇 마디가 무슨 위로가 되겠는가 하고 자탄해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에 누수 현상이 나타나면 시멘트나 방수액같은 걸로 부실한 곳을 찾아 메꿔주면 될 일인데 짜증난다고 건물을 다 때려부술 순 없잖습니까.
나를 짓누르고 있는 고정관념을 조금씩이라도 벗어버리고 아침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 듯 살아갑니다.
나를 새롭게 세우는 건 '말'입니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문원균
바이크제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문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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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은 때론 내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고정관념이 있기에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어떤걸 생각하며
그에 따라 행동할수 있는......일종의 뚝심!
개인적인 저의 생각이겠지만 고정관념이라고 말하면 "고집" "꼰대"가 좀 생각나는게 현실이지만 ~ ㅎㅎ
이를 또 역으로 생각하면,
"이제까지 쌓아온 나의 관념으로 누가 뭐라해도 나만의 생각에서 출발"이라는
타의 생각을 불허하는 나만의 독창적인 추진력이 될수있지 않을까요? ^^
하지만 쓸떼없는 "고집" 과 "아집"과의 경계를 잘 구분해야 되겠죠.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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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지나간 과거를 추억하며
미래를 사색할수 있는 시간을 위해
현재를 고뇌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삶마다 마쳐지는 시간이 있겠지만,
눈에만 보이지 않는것이지, 그 영향은 대단합니다.
그 사람을 추억할수 있고
그 사람의 영향으로 사색을 할수있는 -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출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지입차가이드) |작성자 망고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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