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없이 매번 드는 걱정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
미래에 대한 막연함 불안감
......
우리들이 안고 가고 있는 스트레스
뒤돌아 보면 쓸데없는 걱정으로 늦은 밤까지 잠 못 드는 것은 나 혼자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고
실제로 90% 이상 일어나지도 않는다는 걱정을 다른 일이 잘되 기뻐서 웃을 때도 한편으로 생각을 했던
병적 수준의 불안 심리들, 장애?
......
정신아 제발 강해져라!
나는 편안한 성격의 소유자다!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 하련다!
매번 마음속으로 외치고 외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외침이었을뿐
정신과 육체는 이미 걱정이라는 굴레 속에 파뭍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
어릴 때 신나게 놀고 마음 편히 잠들었던 내 육신
나이가 들고 세파에 찌들었다 해서 바뀐 건 마음과 생각이지, 몸이 아니겠지.
생각 없이 열심히 놀고
정말 열심히 휴식하라는 건 어릴 때나 지금에나 몸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
되돌리자.
......
그래서 찾아낸 것이 운동이었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에만 전념하니 마치 어릴 때 놀이를 하던 기분이 들었고
흐르는 땀에 모든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꺼져라 스트레스
......
몸은 기억하고 있지만 몸을 지배하는 정신이 나를 힘들게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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