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족이라는 제도는 다양한 모순을 내장하고 있다.
서로 다른 씨족 혹은 부족에 속했던 자들이 모정의 계약과 교환을 거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서로 아무런 문화적,정서적 친밀감이 없다고 하더라도 친민감을 연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러나 후자의 친밀감은 철저하게 법 안에서 의 친밀감이요, 법이 허용하는 만큼의 친밀감이다.
의무감에서 비롯되는 친밀감이라도 느껴아 한다고 강요하면서 친밀감의 정도를 조절하라는 동시에 강요하다니,
이것이야말로 모든 의미를 폭파하지 않는가?
본문 해설2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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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한 번쯤 읽어 보리라 생각했던 책인데 외국에서 큰 상을 받았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가던 차,
도서관에 예약이 밀려 못 보고 있었는데 안 사람이 일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빌려줘 읽어본 책.
이 책을 읽고 사람마다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족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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