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있다는 본점은 모르겠고 체인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맛이 없어지는 거 같다.
3~4년 전인가 경기도 하남 쪽에서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다시는 먹지 말자고 했던 곳.
저녁시간 배가 출출하던 차, 지나가다 있기에 반신반의하면서 들어가 봤다.
역시나~~ 맛이 없다.
망향비빔국수는 칼칼한 - 고춧가루로 양념된 국물이 일품이었는데
오늘 먹어본 망향비빔국수는,
고추장으로 떡볶이 국물을 만들어 끓이지 않고 휘저어 내놓았다고 하면 이해가 되겠나?
더불에 국수에 들어있는 오이와 양파, 백김치는 크기가 제멋대로 막썰어?
뭐 하여튼 그런 맛이다.
더불어 국수는 좀 불었고,
저녁 7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서빙,
실상 계산은 선불에 물과 딱 한가지 반찬인 백김치마저 셀프인데, 낮에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식당에 가서 한 그릇 먹고 나오면 맛도 맛이지만 기분 좋게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얼른 먹고 나가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고추장을 풀어 만든 맛에 좀 불은 국수.
이래도 좋다고 블로그에 치장하는 사람들 취향은 존중해 주련다.
개취니까~ 개인 취향
ps. 사진 빨에 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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