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집에서 지인이 보내준 쿠폰으로 케이크 먹고
친구가 3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
선물을 바리바리 준비했다는 말에 솔깃해서 밤 11시에 공항 마중~
(얍삽 인정!)
두 보따리 가득 선물을 챙기고,
친구는 택시 태워 집으로 보내고 나는 강원도로~쿨럭~ (얍삽 인정! 2)
새벽 시간이라 졸음이 쏟아졌지만 쉬엄쉬엄 한계령으로 - 어찌 되었건 고고~
한계령에서 일출을 보고
(오전 7시 20분경 일출 / 영하 10도 - 사진 찍는 손이 아렸음)
낙산해수욕장에 들려 파도 구경
평소 아내가 가고 싶다던 물회집으로 - (물회 + 성계알 미역국 + 오징어 순대)
작년에 가봤던 물회 집인데 그새 돈 많이 벌어 건물 올렸다.
물회를 먹고 구룡령 ~ 상뱃재 ~ 고사리재 등,
싸한 겨울 공기를 맡으려 일부러 고갯길로 해서
국도를 굽이굽이 돌아 집으로 복귀
집으로 가는 길에 어제 귀국한 친구 사무실이 있는 방배동에 들려
저녁 사주고, 커피도 한 잔 사주고~
밥 사주려 했었는데 짜장면이 땡긴단다.
친구는 3주간 출장으로 피곤에 쩔은 모습 - 파김치 그 자체.
중년 아재의 나름대로 대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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