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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

241225 / 경북 청송여행

by 지입차정보센터 010 3392 4001 2024. 12. 25.

크리스마스이브,

남들 다 드신다는 케이크를

저희도 흡입했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워서

기분은 예전만 못하네요.

25일 성탄절에 아내와 함께 경북 청송으로 떠납니다.

집에서 청송까지 330km,

왕복 800km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휴무 + 새벽시간이라서 도로의 차량들이 한산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쯤?

달리고 달려서 청송 톨게이트에 당도했습니다!~

얼음골로 들어가는 길목인데요,

얼음골 인공폭포

여름에는 한번 지나가 보았는데

겨울에는 처음입니다.

 

싸한 공기와 풍경에

5시간의 운전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갑니다~

물이 진짜 깨끗하네요~

이곳은 인공폭포 옆의 산인데요,

등반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산지를 보러 가지만,

공사(?) 인가? 물이 없다고 합니다.

이곳에만 오면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생각나는데요,

물이 없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아래는 동일장소에서 제가 2020년 4월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시원한가 봅니다~ ^^

점심시간이 되어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고등어 백반을 주문했는데요,

모든 반찬들이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햅쌀일 거 같은데요?

적당한 찰기에 잘 지은 밥을,

참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거 같습니다.

두 공기 과식 ㅎㅎ

예전 여행에서는 그냥 지났을 것인데요,

유심히 보니 풍경이 좋은 곳들이 많았습니다.

길을 가다 신기한 절벽이 있어 멈췄는데요,,,

청송은 사과로 유명하죠~

더불어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곳들도 몇 곳 있어

그 풍경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신기한 바위들을 구경하러 백석탄포트홀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서 봐도 신기한 바위들이 있습니다!

지구가 아닌 달나라? 화성? 같은 곳일 거 같네요.

돌아 나오는 길에 본 이름 모를 산

청송에 왔으니 약수도 먹어봐야죠!

철분이 가득해서 벌겋습니다.

맛도 쇠맛이 나고요~

저는 삼키지를 못해서요~ㅎㅎ

하탕, 중탕, 상탕, 또 무슨 탕들이 있는데요,

상류 쪽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약수터 바로 옆에 시냇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것이 쇠맛이면 시냇물도 쇠맛이 나나?

호기심이 발동해서 먹어보니 그냥 물맛이네요.

그래서 또 한 번 신기했습니다.

약수터에 저런 화장실을 왜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합니다.

들어가서 보았더니 시설도 좋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거 같은데

따신 물까지???

음...

어찌 되었건,

이번에는 온천입니다~

온천으로 달려주고~

바로 옆 ~ 오늘의 숙소입니다~

온천도 하고 여장도 풀고

저녁은 온천탕 길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메뉴가 좀 많은 집이었는데요,

이런 곳들은 특징이 없어 반신반의하면서

오징어 연탄구이 2인분과 뼈해장국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불향인지? 연탄향인지가 나는 오징어구이

맛도 좋았고,

이곳도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뼈해장국도 고기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하이트 잔에 테라 맥주를~ ㅋ

온천을 해서 몸에서 열이 나는데

시원한 맥주를 한잔 먹었더니

쫘~악 내려가는 기분!

이 맛에 맥주를 먹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는 바입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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