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과 여행618

일본 출장 다녀온 친구의 선물 2017. 1. 11.
17/01/02 강화도 길상면 인근 안개 (pm7시경) 2017. 1. 2.
2017년 첫날 해마다 맞이하는 새해인데, 사십줄에 들다 보니 새해라는 시간이 더욱 빨리 찾아오는 느낌이고 기쁜 마음보다는 세월과 시간의 무덤덤에 익숙해져만 가는 거 같다. 불안한 마음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만 가고, 몸 이곳저곳에서 보내는 아픈 신호가, 이젠 나도 세월을 거스룰 수 없다는.. 2017. 1. 1.
2016년의 마지막 날... 다사다난 ( 多事多難 ) 했던 2016년. 올해는 정말 많은 일들과 어려움이 많았는데,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과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겪다 보니 새삼 많은 공부도 하게 되었다. 아무리 어려움이 많아도 손에서 책을 놓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몸과 마음이 힘이들어 나와의 약속도 .. 2016. 12. 31.
하루 누구에게나 하루는 동일하게 주어진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일주일이 달라지고 한 달이 달라지고 멀게는 인생도 달라질 수 있다. 좋은 생각만 하고 하루를 보내도 모자란 것이 우리의 삶인데 남이 안 되게, 안 좋게 되라 기도를 하며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 과연 그 사람의 .. 2016. 12. 20.
동네 장사 동네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 본인이 우리와 같은 동네에 살지 않는다고 해도 한 동네 사람인 우리의 이웃이기도 하다. 나는 타 지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도 웬만하면 동네에서 구입해주는, 뭐 일종의 의~~리~~ 오랫동안 아파트 상가 앞에서 과일을 파시는 50대 중반 정도의 사장님.. 2016. 12. 19.
친구의 책갈피 선물 인의의 정신을 묻는다. 인이란 사랑이며, 의는 인의 실천이다. ============================= 나무로 된 책갈피에 써져있는 글귀 아래 단풍잎 모양은 사무라이 모자(?)에 써져있는 단어라고 한다. 좋은 책갈피가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친구가 일본에 출장을 다녀오며 사다 준 책갈피.. 2016. 12. 18.
이발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이발. 올해 이발 횟수를 생각해보니 13번째인 거 같다. 굳이 날짜를 정해 놓거나 하지 않고 머리가 덥수룩 해지면 가는 곳 이발소 의자에 앉았는데, 사장님이 벌써 이발한지 한 달이 흘렸냐며 시간 참 빠르다 하시길래 나도 다시 생각해보니 12번 깎으면 일 년. 머리는 .. 2016. 12. 13.
체감경기 오늘은 12월 11일, 12월 들어 서울/경기권은 영하권으로 두 번이나 떨어졌다. 사람들은 지금 시기를 늦가을이라고 이야기한다. 못다 한 일들이 많아 가을을 잡아 놓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가진 것이 없어도 모두를 들뜨게 하는 크리스마스는 보름 앞이다. 작년 이맘때, 경기가 .. 2016. 12. 11.
살다보면......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들이 많지. 그렇다고 좌절하지는 말게나. 지금 안된다고 영원히 안되는 건 아니니 조바심 낼 필요는 없네. 2016. 12. 9.
5년 된 아내의 자전거 내가 아내에게 5년 전 선물해준 자전거. 그동안 아내는 자전거를 애마 삼아 시장도 보고 한강 라이딩도 하며 정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금일 통장정리를 잠깐 한다고 자물쇠를 채워두고 은행에 들렸던 4~5분 사이 자전거를 도둑맞는 일이 생겼다. 오후 3시, 아내한테 연락이 와서 자전거를 .. 2016. 12. 5.
도자기 같은 인연 나에게 큰 인연이 두 명있다. 함께 한지 26년 된 아내와 15년 전 사회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어제, 그동안 진행했던 일에 소식이 있었다.아내는 오전 내내 함께 했었고,일을 마치고 보니 내 일처럼 걱정해 주었던 친구가 보고 싶기도, 또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친구의 회사 앞에서 잠시.. 2016. 11. 29.